고통같은 일주일이었다.
사실 암일거라고 확정 짓긴 했다.
이말 하면 다들 웃는데,
내 인생에 암이 한번은 올거라고 생각했었다.
성격이 예민하고, 작은거에도 스트레스 잘받는 성격이니 한번은 올 것 같았다.
그게 20대에 올줄 몰랐던거지,,,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가서,
아무리 기다려도 병원에서 연락이 안왔다.
연락해서 닥달하면 진상이 될것 같아서 하지 않았는데
일주일째 되는날 결국 문의를 했다.
혹시 결과 언제 나올까요? ㅠㅠ
답변이 너무 기계같았다,,, 결과 나오면 연락 드립니다~!
ㅠㅠㅠㅠ
다행히 그날 오후,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내일 오전에 결과가 나올것 같아요.
너무 걱정하시는 것 같아서 연락드렸어요.
내일은 오전 진료만해서 빨리 들으시려면
12시에 오셔야하는데 가능하세요?
네 갈게요. 점심에 갔다.
진료실에 들어가서 먼저 대기하고 있었다.
결과지를 들고 오셨다.
역시 내가 예상했던대로 암이었다.
2022.5.19
나는 산정특례도 등록하고, 대학병원 초진도 예약 했다. !
나는 분당서울대로 간다.
(미혼 20대 여성인점을 고려해서 더 큰 병원을 추천하시긴 했는데,
내 여러가지 상황상, 집이랑 제일 가까운 곳으로 요청 드렸다.
지금 생각하면 잘한 선택이었다. 후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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