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오전
반차를 쓰고 병원에 갔다.
온라인으로 예약!
@분당 서현동 위드심 의원
병원 초진날 날씨가 정말 좋았던걸로 기억한다.
공기도 맑고 시원했다.
병원 끝나고 카페가서 반차 즐겨야지 ㅎㅎ
가볍게 갔다. 엄청난 검사를 해야하는지도 모른채 !!
내이름을 불러, 진료실로 들어갔다.
내 암을 발견해준 선생님은 조** 쌤!
(병원 예약할때 사실 이 병원에 대해서 검색하고 갔던건 절대 아니고,
단순히 집과 가까웠다. 걸어서 10분? 거리
참 운이 좋다. 알고 보니 여기 병원이 갑상선, 유방으로 유명한 병원 이었다.
조 선생님도 갑상선만 진료하시는 분 이더라!)
아무튼!
진료실에서 몇가지 질문을 했다.
왜 오셨어요?
목에 멍울이 잡혀서 왔습니다.
언제부터 그랬어요?
한 일년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촉진을 해야해서 좀 만져볼게요.
네~
(아픈 부위만 만지진 않고 전체적으로 만져보신다.)
정밀 검사를 해야할것 같은데,
초음파 검사진행 해도 될까요?
부분 말고 목 전체 다해야해요.
비급여라고 알려주셨다.. ㅎㅎ
네 받을게요!
진료실 밖에서 잠시 대기,,,
간호사가 다가와서
초음파 이런저런 설명 해준다 ㅋㅋ
비용 등등 (비용만 강조했음),,,,
아무튼 초음파 검사를 진행!
어두운 방에서 목을 쭉 펴고 누워 있으면 기계로 여기저기 구석구석 봐주신다. ㅋㅋ
체감으로 20-30분 한것 같다.
(처음에 여선생님 그 다음 남선생님)
다시 진료실,,,!
표정이 안좋다, 초음파상으로 오른쪽 갑상선에 이상한게 보인다고 한다.
(네? 왼쪽이 이상해서 왔는데요,,,??!)
세포 정밀 검사(세침검사)를 하는게 좋아보인다고 할거냐 물으신다.
해야죠! 하겠다고 했다.
또 나가서 대기.
옷갈아입고, 수술실? 처치실로 들어간다.
초음파 검사때 처럼 목을 들고 누워있고,
긴 바늘로 갑상선 부분을 찔러 뭔가를 뽑는다 ㅋㅋㅋ
마취는 없다. 살짝 따끔, 뻐근 아프지는 않다!
검사결과는 바로 안나오고 일주일~10일 걸린다고 했다.
연락을 주면 그때 병원에 오라고 했다.
그렇게 10일간 고통이 시작 되었다...!
나에겐,
암인게 문제가 아니고 불확실한 상황이 큰 스트레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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